신동수 연구원은 "신인석 위원과 조동철 위원은 성장의 하방 위험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가 충분히 완화적이지 못하다는 입장이나 물가의 반등으로 한때 1.90%에 달했던 실질기준금리는 0.55%까지 하락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향후 물가의 반등으로 실질기준금리의 추가 하락이 예상되며, 높은 실질금리를 고려한 금리인하 주장은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개선세도 금리인하 기대감을 낮출 것으로 봤다.
신 연구원은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 연속 반등했다. 향후 상승 강도에 대한 의구심은 존재하지만 추가 상승 여지가 높다"면서 "과거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는 국면에서 금리는 상승했고 국고채 3/10년 격차도 확대되는 패턴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 부진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 심리의 강화가 아니라면 시장금리의 하방 경직성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변동성을 제외하면 자본이익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고채 3년과 기준금리 격차나 국고채 3/10년 격차가 확대됐지만 과거 평균대비 낮다. 금리 하락시 추격 매수보다는 리스크관리로 대응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