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실 연구원은 "보험사들은 단기물과 초장기물에 포지션은 과감히 늘린 반면 중장기물 매수는 부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연초 매매와는 다른 패턴"이라며 "중장기물 매수 실종의 범인은 ‘공사채’"라고 밝혔다.
작년말 이후로 발행시장의 변화 중 하나는 공사채 순발행 이슈이고 공사채 발행이 많아지기 시작하면 보험사들은 고민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는 ① 국고10년과 공사채 5,7년 ② 국고20년과 공사채 10년이 비교대상인 상황에서 보험사들은 국고10년을 사는 대신 공사채 5, 7년으로 금리를 대신했으며 부족한 듀레이션은 초장기물로 보완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금리 메리트가 떨어진 공사채 5년을 제외한 공사채 7년 및 10년은 국고채를 대체할 유인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부족한 듀레이션은 초장기물로 대체할 공산이 높다. 금리차가 크지 않다면 국고20년보다는 30년이 더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