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17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15원 내린 1,157.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하락은 미 주식시장 강세 여파에 국내 주식시장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시장 전반이 리스크온 분위기를 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주식 순매수에 나서며 달러/원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개장 초 역외는 달러 매도에 나서고 있고, 역내도 숏플레이에 동참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위안 환율은 6.8766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 주식시장이 미중 무역합의 재료가 아닌 경제지표 호조에 따라 상승하면서 시장에 리스크온 분위기가 더욱 강화될 조짐이다"면서 "달러/원도 외국인 주식 순매도 강도 여부에 따라 낙폭 확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