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15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45원 오른 1,16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60.0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상승은 미국이 대중 관세를 다음 대선까지 유지할 것이라는 소식 때문이다.
이러한 소식은 아시아 금융시장에 리스크오프 분위기를 가져왔다.
국내 주식시장도 외국인 주식 순매도와 함께 내림세를 타면서 달러/원의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달러/위안 환율도 6.9위안선 위로 복귀하며 달러/원 상승을 부추기는 양상이다.
같은 시각 달러/위안 환율은 6.9020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의 경우 미중 무역합의 서명 재료에 그간 내림폭이 컸던 만큼 시장 불확실성 제기에 반등폭도 클 수밖에 없다"면서 "장 막판 숏커버가 진정될 가능성도 있지만 1,160원선은 지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