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62포인트(0.11%) 오른 2만8,939.67을 기록했다. JP모간 등의 실적 호재로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5.15포인트(0.16%) 내린 3,282.98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2.60포인트(0.24%) 낮아진 9,251.33에 거래됐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7개가 약해졌다. 정보기술주는 0.6%, 부동산주는 0.5% 각각 하락했다. 소재주와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는 각각 0.4% 및 0.3% 낮아졌다. 반면, 헬스케어주는 0.6%, 유틸리티주는 0.3% 각각 높아졌다.
개별종목 중 기대이상 분기 순익을 발표한 씨티그룹이 1.6% 올랐다. 지난해 4분기 씨티그룹 조정 주당순익은 1.90달러로, 예상치 1.83달러를 웃돌았다. JP모간도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내놓은 후 1.2% 높아졌다. 작년 4분기 주당순익은 전년동기비 30% 증가한 2.57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2.36달러를 예상했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2.7% 오른 12.65를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미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예상보다 작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1% 상승해 전월 기록이자 예상치 0.2%에 미달했다. 전년대비로는 2.3%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전월 기록도 2.3% 상승이었다. 전체 CPI 상승률은 전월대비 0.2%로, 전월 기록이자 예상치 0.3%를 하회했다. 전년대비 상승률도 2.3%로 예상치 2.4%를 밑돌았다. 전월 기록은 2.1% 상승이었다.
미국의 대중 관세가 올해 미 대선 이후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장중 보도했다. 향후 대중 관세 인하 여부는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 사항을 준수할지에 달려있다고 이들은 귀띔했다.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이후 10개월 뒤 미국이 진전 여부를 검토해 관세를 내릴지 결정하기로 양국이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