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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보합 혼조…실적 서프라이즈 vs 관세 불확실성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1-1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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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소폭 하락했다. 씨티그룹과 JP모간이 실적 서프라이즈를 연출했으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에도 미국의 대(對) 중국 관세가 대선 이후까지 유지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지수 흐름을 돌려세웠다. 장중 사상최고치로 오르던 3대 지수는 해당 보도 이후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62포인트(0.11%) 오른 2만8,939.67을 기록했다. JP모간 등의 실적 호재로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5.15포인트(0.16%) 내린 3,282.98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2.60포인트(0.24%) 낮아진 9,251.33에 거래됐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7개가 약해졌다. 정보기술주는 0.6%, 부동산주는 0.5% 각각 하락했다. 소재주와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는 각각 0.4% 및 0.3% 낮아졌다. 반면, 헬스케어주는 0.6%, 유틸리티주는 0.3% 각각 높아졌다.

개별종목 중 기대이상 분기 순익을 발표한 씨티그룹이 1.6% 올랐다. 지난해 4분기 씨티그룹 조정 주당순익은 1.90달러로, 예상치 1.83달러를 웃돌았다. JP모간도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내놓은 후 1.2% 높아졌다. 작년 4분기 주당순익은 전년동기비 30% 증가한 2.57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2.36달러를 예상했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2.7% 오른 12.65를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미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예상보다 작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1% 상승해 전월 기록이자 예상치 0.2%에 미달했다. 전년대비로는 2.3%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전월 기록도 2.3% 상승이었다. 전체 CPI 상승률은 전월대비 0.2%로, 전월 기록이자 예상치 0.3%를 하회했다. 전년대비 상승률도 2.3%로 예상치 2.4%를 밑돌았다. 전월 기록은 2.1% 상승이었다.

미국의 대중 관세가 올해 미 대선 이후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장중 보도했다. 향후 대중 관세 인하 여부는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 사항을 준수할지에 달려있다고 이들은 귀띔했다.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이후 10개월 뒤 미국이 진전 여부를 검토해 관세를 내릴지 결정하기로 양국이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3% 상승, 배럴당 58달러대를 유지했다. 엿새 만에 반등했다. 다음날로 예정된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에 대한 기대감이 유가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15센트(0.26%) 높아진 배럴당 58.23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9센트(0.45%) 오른 배럴당 64.4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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