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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환율조작국 해제, 원화도 위안화에 동조화된 추가 강세 여력 존재 - DB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1-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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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14일 "한국 원화도 위안화에 동조화된 추가 강세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DB금투는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 해제로 향후 미중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낮아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성우 연구원은 "아울러 중국 당국의 통화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 여력이 확보됐다는 점에서 위안화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환율보고서에서 관찰대상국이 9개국에서 스위스가 추가돼 10개국으로 확대됐다"면서 "중국에 대해서는 외환시장 개입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으며 한국에 대해서는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 및 공개 빈도수 확대 계획 등 정책당국의 조치를 전반적으로 지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미국 재무부는 13일(현지시각) 반기 환율보고서를 통해 작년 8월 종합무역법(1998)을 근거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으나 금번 보고서에서 중국을 관찰대상국으로 분류하며 환율조작국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그 배경으로 중국이 위안화의 경쟁적 절하를 방지하기 위한 투명하고 책임성 있는 조치를 이행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미/중 양국 간 무역 합의에 중국의 환율 정책에 대한 내용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으며 향후 구체적 합의 사항 도출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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