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9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72.10원)보다 4.45원 하락한 셈이다.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 하락은 이란 사태 관망세 확산과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이 어우러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미 주식시장 상승 움직임도 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부추겼다.
지난밤 사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50포인트(0.24%) 높아진 2만8,703.38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1.45포인트(0.35%) 상승한 3,246.30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0.70포인트(0.56%) 오른 9,071.46에 거래됐다.
중국 위안화도 달러화 대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9% 높아진 6.9723위안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지속했다. 다만 상승세는 주춤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4% 오르는 데 그치며 배럴당 63달러대를 유지했다.
이란 사태가 글로벌 원유재고 감소에 미친 효과가 미미하다는 평가가 유가 오름폭을 제한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