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8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56.40원)보다 1.90원 하락한 셈이다.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 하락은 미중 무역합의 낙관론 속에 글로벌 자산시장에서 리스크온 분위기가 고조됐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월 15일 중국과 매우 크고 포괄적인 1단계 무역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며" 서명식은 백악관에서 이뤄지며, 중국 고위급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베이징에 가서 다음 단계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는 0.3% 하락했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6.435로 전장보다 0.3% 낮아졌다. 지난해 7월 1일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6.9586위안으로 전장대비 0.4% 하락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