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30일 오후 1시 15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90원 내린 1,15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장 들어 달러/위안이 중국 증시 반등에 따라 내리막을 타며 달러/원에도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위안 환율은 6.9785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이 지난 주말 여신 지표금리로 대출우대금리를 사용하도록 시중은행들에 지시했다는 소식이기업 신용 확대 기대로 이어지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참가자들의 포지션 플레이가 뜸한 가운데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하자 작은 숏 물량에도 달러/원의 낙폭이 커지는 양상이다"며 "달러/위안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달러/원은 1,150원대 중반까지 내려설 수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