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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전] '달러/위안↓+외인 주식 순매수'…1,161.00원 0.8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19-12-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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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달러/위안 하락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7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0원 내린 1,1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하락은 미 주식시장 랠리에 따라 글로벌 자산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달러/위안 하락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전환도 달러/원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위안은 6.9962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시장도 배당락을 딛고 상승 반전한 데다 외국인 매수세까지 유입되면서 서울환시 수급을 공급 우위로 돌려세웠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의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면서 달러/원의 낙폭은 미미한 상황이다.

■ 관망세 속 주식 수급 주목
이날 서울환시는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시장 참가자들의 포지션 거래는 거의 없고, 실수급 정도만 눈에 띄고 있다.
미중 무역합의 훈풍에 글로벌 달러 약세와 미 주식시장 랠리에 달러 선호는 크게 약화됐지만, 시장 참가자들의 숏포지션 구축 또한 제한되는 모습이다.
주식 관련 수급 정도와 저가성 매수세가 정도가 이날 서울환시 수급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이 1,160원선에 바짝 다가서면서 저가성 매수세가 등장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달러/원의 낙폭이 제한되는 양상이다"고 말했다.
■ 오후 전망…1,160원선 안착 테스트
코스피 지수가 배당락을 딛고 상승세를 보이는 데다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에 나서면서 달러/원의 하락 압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강세다. 지난달 중국 공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주가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11월 공업이익은 전년비 5.4% 늘었다. 전월에는 9.9% 급감한 바 있다.
이에 달러/위안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장 후반까지 코스피 지수 상승과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진다면 달러/원은 1,160원선 안착에 나설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B 증권사의 한 딜러는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이 리스크온 분위기여서 달러/원도 하락 움직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북한발 리스크만 없었다면 달러/원은 연내 1,150원대 레벨에 진입했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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