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19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5원 내린 1,16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하락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미중 무역긴장 완화와 이에 따른 국내 주식 시장 수급 개선 기대가 맞물렸기 때문이다.
이날 역시 개장 초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식 '사자' 기조를 유지하며 서울환시 수급과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달러/원의 하락세는 크지 않은 모습이다.
아울러 달러/위안이 7위안선 위로 올라서면서 시장참가자들의 숏플레이도 일정 부분 제한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위안 환율은 7.0037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수가 당분간 달러/원 하락을 끌어내릴 것이라는 시장 기대가 작용하면서 오늘 달러/원도 하락세를 타고 있다"며 "아울러 어제 숏커버에 나섰던 역외가 달러 매물을 내놓는 것도 달러/원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