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1.2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66.20원)보다 2.15원 하락한 셈이다.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 하락은 미중 무역분쟁 긴장 완화 속 미 경제지표 호조로 뉴욕 주식시장 상승 등 재차 글로벌 자산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에 따르면 11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1%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0.9%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1월 미 신규주택 착공도 예상치를 상회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신규주택 착공은 전월대비 3.2% 증가한 136만5000채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2.0% 늘어난 134만채를 예상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27포인트(0.11%) 높아진 2만8,267.16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97포인트(0.03%) 상승한 3,192.42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13포인트(0.10%) 오른 8,823.36에 거래됐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7.22로 전장보다 0.20% 높아졌다.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재부상하며 파운드/달러는 1.3124달러로 1.58% 급락했고, 달러/위안도 글로벌 달러 강세여파에 오름세를 보였지만 6위안대는 가까스로 유지됐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9% 오른 6.9977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6.9963위안을 나타낸 바 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