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원·달러 환율 하락에 11월 수출물가 1.8% 하락…수입물가도 1.0%↓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19-12-13 06:00 최종수정 : 2019-12-13 06:1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수출입 물가가 석 달 연속 동반 하락세를 이어갔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화학제품,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8% 떨어졌다.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2% 떨어져 6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지난 10월 1184.13원에서 11월 1167.45원으로 1.4% 하락했다.

특히 공산품은 화학제품,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내려 전월 대비 1.8% 떨어졌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주력 수출품목인 D램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1.7% 떨어졌다.

D램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49.5% 내려 지난달에 이어 반토막 수준을 유지했다.

이외에 벙커C유(-18.3%), TV용LCD(-3.3%), 경유(-2.3%), RV자동차(-1.4%) 등도 전월 대비 하락했다.

농림수산품 수출물가는 1.4% 내렸다.

수입물가는 한 달 전보다 1.0% 떨어졌다. 수출물가와 함께 3개월 연속 내리막을 나타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 하락해 6개월 연속 내림세다.

수입물가 하락은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떨어진 영향이다.

원재료 수입물가는 광산품이 올라 전월 대비 0.1% 상승했으나 중간재는 제1차금속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려 1.6% 하락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벙커C유가 14.4% 유연탄이 6.3% 각각 내렸다. 천연가스(LNG)는 2.1% 하락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1.4%, 0.8% 떨어졌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으로 보면 전월에 비해 수출물가는 1.0%, 수입물가는 0.4% 각각 하락했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