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아차 셀토스.
기아차가 내년에도 지속적인 이익 모멘텀이 발생할 전망이다.
11일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이익 모멘텀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기아차에 대한 목표주가 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자동차 섹터 내 최선호주 의견 또한 유지했다.
유 연구원은 “내년 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은 약 22%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당 순이익(EPS) 성장률은 글로벌 Peer 평균인 12.8% 대비 약 20%포인트 가량 높은 33.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형 레저용 차량(RV) 판매를 통해 장기수익성 극대화 또한 이룰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기아차의 내년 판매대수는 약 299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할 것”이라며 “내수·미국이 각각 4.8%, 6.3%의 판매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수의 경우 신차공백 종료로 인한 볼륨상승이 올 3분기부터 시작됐다”며 “미국의 경우 내년 1분기부터 셀토스의 미국 투입과 텔룰라이드의 캐파(CAPA) 증설 효과가 동시에 발생하며 판매대수가 큰 폭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