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11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39.6억달러 순유출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19-12-10 12:00

주식 24.4억달러·채권 15.2억달러 빠져나가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난달 대(對)한국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순유출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1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39억6000만달러 순유출했다. 지난달(-5억9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순유출이 지속됐다.

주식자금은 24억40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지난 8월(-19억5000만달러) 이후 4개월 연속 순유출세다. 국내 경기둔화 우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재부각 등으로 유출 폭은 지난달(-3000만달러)보다 크게 확대됐다.

채권자금은 일부 만기도래, 차익실현성 매도 등의 영향으로 15억2000만달러 순유출했다. 채권자금 역시 지난달(-5억5000만달러)보다 유출 폭이 커졌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대외 불확실성을 반영해 상승했다. 지난 6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89.6원으로 10월 말 1163.4원보다 26.2원 올랐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은 국내 경제지표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재부각, 홍콩 및 위구르 인권법안에 따른 미중 간 갈등 우려 등 대외 리스크 요인에 주로 영향을 받으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환율 변동성은 전월에 비해 축소됐다. 11월 기준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 폭은 월평균 3.6원으로 10월(3.9원)보다 작아졌고 변동률도 0.33%에서 0.31%로 낮아졌다.

지난달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5년 만기 기준)의 월평균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28bp(1bp=0.01%포인트)로 전월(32bp) 대비 4bp 하락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가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금융파생상품이다.

11월 중 국내 은행 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57억5000만달러로 10월(259억2000만달러)보다 1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