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독일 정치 이슈, 글로벌 금리 상승요인 될 수 있어..유로화 하락시 매수 대응 - 하나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2-05 14:1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자료=하나금융투자

자료=하나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5일 "독일의 정치 리스크가 글로벌 금리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승진 연구원은 "독일 사민당 신임 대표 선거 결과는 독일의 정치 노이즈 발생 요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독일 사회민주당의 대표 선거에서 발터-보르얀스와 에스켄 공동 후보가 당선됐다. 신임 대표들은 연정에 비판적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기민/기사당 연합과의 연정 구성 조건에 대한 재협상을 주장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재협상 대상에는 재정지출과 관련된 정책들이 포함돼 있으며, 연정 내부의 불협화음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기적으로 연정 내에서 불안감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지만, 이후엔 조율 과정을 거치면서 기민/기사당 연합이 사민당 요구 사항들을 일부 수용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재정정책 흐름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기민/기사당 연합이 재정정책을 포함한 사민당의 요구 사항들을 일부 수용하게 되면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잠시 내려놓았던 독일의 재정정책 관련 경계심을 다시 한 단계 올려 놓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는 독일의 경기부양 경로와 수급 변화 전망에도 영향을 미치며 채권금리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내다봤다.

그는 "유로화 환율의 경우 정치 노이즈가 단기적인 약세 배경이 될 수 있겠으나, 중기적 관점에서는 정책 효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형성되며 강세 배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독일의 정치 이슈로 유로화가 하락하게 될 경우 매수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