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모빌리티코리아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전담한다. '소유에서 공유로' 옮겨가는 자동차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장기렌터카 뿐만 아니라 단기렌탈, 구독, 온디멘드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출시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벤츠모빌리티코리아가 3일 서울 강남구 EQ퓨처 전시관에서 법인 출범을 알리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벤츠모빌리티코리아는 다임러모빌리티AG가 최초로 설립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 법인이다. 벤츠모빌리티코리아는 첫 상품으로 정기렌터카 서비스를 론칭했다.
기욤 프리츠 벤츠모빌리티코리아 대표.
이미지 확대보기벤츠 장기렌터카는 세단·쿠페·SUV 등 벤츠 모든 승용 라인업을 월 납입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계약기간을 1~5년 자유롭게 선택하게 한 점이 특징이다. 예를들어 E300은 최소 68만원, GLC300이 80만원 가량을 매월 내면 이용할 수 있다.
기욤 대표는 "우리 장점은 빠르고, 쉽고, 디지털화 했다는 것"이라고 자부했다. 그는 렌터카 견적부터 출고,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벤츠가 제시한 2039년 서울의 모습을 그린 그래픽. (사진=벤츠코리아)
이본 로슬린브로이쉬 다임러모빌리티AG 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은 "우리 목표는 벤츠를 원하는 고객에게 연 단위부터 분 단위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금융서비스 ▲렌터카·구독·차량관리 등 모빌리티 서비스 ▲디지털 모빌리티 등 3가지 성장 분야를 성장해 육성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기욤 대표는 "장기렌터카는 2039년 그다지 멀지 않은 미래를 향한 벤츠모빌리티의 첫 여정에 불과하다"며 "빠르게 변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 트렌드와 니즈에 맞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