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판은 자산운용사가 은행이나 증권사 등 판매사를 거치지 않고 펀드를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모바일 직판 서비스는 상장지수펀드(ETF) 활성화 차원에서 개발됐다. 안드로이드 버전에 먼저 적용되며 추후 IOS용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삼성카드 앱을 통해 제공된다. 투자자는 삼성카드 앱에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후 가상 계좌번호를 부여받아 입출금과 펀드 거래를 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 상품은 삼성EMP리얼리턴, 삼성EMP리얼리턴플러스, 삼성ELS인덱스, 삼성코리아초단기우량채 펀드 등 총 4종이다. EMP 펀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50% 이상 편입해 운용하는 상품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각종 데이터와 핀테크를 활용해 펀드 정보 수집, 매매, 모니터링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며 “투자자는 엄선된 펀드를 업계 최저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매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