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가상현실 속 모델을 실물로 구현한 차량이다. 람보V12는 내년 봄 플레이스테이션4 레이싱게임인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에 등장할 예정이다.
람보V12는 람보르기니의 센터 캐릭터 라인을 개승하면서도 미래지향성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1인승으로 설계된 차량은 운전자가 자동차 앞쪽에서 제트 전투기 조종사처럼 선실로 들어가도록 됐다. 주 주행 제어 장치는 미래형 스티어링 휠 안에 위치하며 모든 운전자 정보는 사실상 운전자 앞에 비추어진다.
공기 역학에도 신경을 썼다. 후면부 Y형태의 테일 라이트가 장착된 거대한 날개가 후면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 785마력을 뿜어내는 V12엔진이다. 최근 공개된 '시안 FKP 37'과 같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람보르기는 매우 젊은 브랜드로 가상의 차를 실물로 공개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면서 "레이싱 게임을 즐기는 젊은 세대 뿐 아니라 슈퍼스포츠카 애호가들이 열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비전과 멋진 디자인을 담았다”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