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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스프레드 연초효과 이른 시점에 발현..연초 이전에 미리 대비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1-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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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26일 "크레딧 스프레드의 연초효과는 이른 시점에서 발현되겠으나 발현 기간은 짧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혜현 연구원은 "예상되는 통화정책 변화가 제한적인 만큼 연초효과는 1분기 내 마무리될 것"이라며 "연내 변동폭도 크레딧 관련 이벤트가 부재하고, 인하 기대 약화 시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는 아직 제한적인 만큼 연중 상단은 연초효과 발현 이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추가 인하 기대가 약화된다면 연중 하단은 올해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2020년에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형성된다면 연중 크레딧 스프레드는 상하단 모두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면서 "따라서 연초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연초 이전 금리 상단 확인 시 선제적 매수가 필요하며, 짧은 발현기간을 고려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반적으로 연중 크레딧 스프레드는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상단이 높아지거나 추가 인하 기대가 남아있을 경우에는 하단이 낮아지기도 했으나, 연초효과에 따른 크레딧 스프레드 변동폭 이내에서 변동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크레딧 스프레드 연중 변동폭은 추가 인하 기대 상존 또는 이벤트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 발생 시 확대되고, 통화정책 변화가 제한적이거나 금리 인상기에는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다"면서 "2013년 이후에는 상당히 제한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등급이 높은 채권의 경우 연초를 대비한 선제적 매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 연구원은 "금통위 소수의견 여부에 따라 금리 등락은 있겠으나, 위험 선호 요인은 금리레벨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여 절대금리 측면에서의 투자매력이 높다"면서 "특히 AA급 이상의 경우 2018년 초 이후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폭을 대부분 되돌림에 따라 크레딧 스프레드가 현 수준보다 높아지기도 어렵다. 크레딧 스프레드 방향 측면에서도 투자매력은 높다"고 진단했다.

2020년에도 이른 연초효과 발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선제적 매수가 유리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11월 금통위를 앞두고 금리 방향에 대한 경계감이 남아있어 당장은 크레딧 스프레드의 변동성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면서 "단기 구간의 경우 약세 흐름이 좀더 이어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2020년 예정된 은행들의 예대율 산정기준 변경에 따른 대응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예대율 대응차원에서의 CD 발행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12월 CD 및 정기예금 ABCP 만기도래가 각각 1.5조원, 11.9조원(4개 시중은행 기준 9,200억원, 9.7조원) 남아있어 차환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크레딧 스프레드 연초효과 이른 시점에 발현..연초 이전에 미리 대비 - KB證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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