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은행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3분기말 우리나라 가계신용 잔액이 1572.7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 3.9%는 지난 2004년 2분기말(2.7%) 이후로 약 15년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한은이 밝혔다.
한은은 "3/4분기중 증가규모는 15.9조원으로 비은행 및 기타 금융기관의 대출 감소에 기인해 전분기인 올해 2분기(+16.8조원) 및 지난해 3분기(21.5조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가계대출은 1481.6조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3.5조원 증가했다.
3/4분기중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13.5조원으로 전분기(+16.3조원) 및 전년동기(+18.0조원)에 비해 모두 축소됐다고 밝혔다.
예금은행은 전분기말 대비 18.7조원 증가했으나 비은행예금취급기관(-1.9조원) 및 기타금융기관 등(-3.2조원)은 감소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주택담보대출의 감소폭이 확대되고 기타대출의 증가폭이 축소돼 감소로 전환(+0.5조원→-1.9조원)했다고 밝혔다.
기타금융기관 등은 주택담보대출 및 기타대출이 모두 감소해 감소로 전환(+2.5조원→-3.2조원)했다.
한편 전체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확대(8.4조원→9.5조원)됐다.
판매신용은 91.1조원으로 2.4조원 증가했다.
한은은 "3/4분기중 판매신용은 여신전문회사 중심으로 전분기에 비해 증가폭 확대(+0.5조원→+2.4조원)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