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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3.4% 급반등…기대이하 美재고 + 중동 불안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1-2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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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0(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3.4% 급등, 배럴당 57달러대로 올라섰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적게 증가한 가운데 이란 시위사태 등 중동 불안이 유가 상승 재료로 가세했다. 다만, 오후 들어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가 연내 완료되지 않을 수 있다’는 보도에 유가는 레벨을 좀 낮췄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90달러(3.44%) 높아진 배럴당 57.11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49달러(2.45%) 오른 배럴당 62.40달러에 거래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137만9000배럴 늘었다. 시장에서는 15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오클라호마 쿠싱(선물시장 원유 인도 중심지) 재고가 229만5000배럴 줄며 8월 중순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그밖에 휘발유 재고는 175만6000배럴 증가했다. 예상치는 75만배럴 증가였다. 반면, 정제유 재고는 97만4000배럴 줄었다. 시장에서는 10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연합군 F-15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주 정부의 휘발유 가격을 300% 인상한 데 대한 항의로 이란 시민 수천명이 주요 도시에서 시위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좀 더 광범위한 관세 철회를 요구함에 따라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마무리가 내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로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 무역 당국자들은 이번 합의에서 지적재산권 보호 및 강제 기술이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대중 관세만 철회해줄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것으로 비춰지지 못할까 봐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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