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의 희열 포스터는 씨름 선수들의 경기 중 긴장감과 근육, 핏줄을 강조하는 것과 원형 모래판을 위에서 내려다보며 심판과 좌우측에서 대치 중인 두 선수를 보는 것 등 5종으로 구성되었다.
△KBS가 11월 30일 첫방송 시작하는 씨름의 희열 - 태백에서 금강까지의 포스터 5종 중 3개의 모습/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1만가지 기술을 구사하여 이름이 만기'라는 별명이 붙었던 기술 씨름의 최강자로 백두장사 19회, 천하장사 10회, 한라장사 7회 등 총 47차례의 우승을 차지했던 방송인 이만기가 공식 해설위원 겸 참가 선수들의 멘토로 활동한다.
스포츠 캐스터로 명성을 떨친 김성주 방송인이 본인의 주특기를 살려 해설위원 겸 MC로 활동한다.
방송인 붐은 비공식 해설위원으로 씨름의 희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KBS는 '씨름의 희열' 프로그램을 국내 최정상 씨름 선수들이 경량급 최강자를 가리는 장으로 활용한다.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하여 1인자를 가리는 과정을 담은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으로 백두급(현 140kg 이하) 장사 대회가 거구, 높은 체중의 선수들 위주로 장사 타이틀을 획득하는 분위기와 차별화한다.
경량급 선수들의 훈련으로 다져진 실전 압축 근육과 젊은 선수들의 가꿔진 외모, 직접적인 타격이 없어 시청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화려한 기술, 선수들의 스토리가 선수들 사이의 케미가 시청자를 사로잡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씨름의 희열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45분 첫 방송된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