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자법인 지분은 휴비스 해외투자 전문 자회사 휴비스글로벌이 55%를 가지고, 나머지 45%는 중경베이커신재료유한공사와 중경장통환보소업유한공사가 소유한다.
신설법인은 휴비스 폴리에스터(PET)를 발포한 시트 형태의 소재 '에코펫'을 생산·판매한다. 컵라면·도시락 등 간편식 식품용기로 사용되는 소재다. 에코팻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 식품의약국 검사에서 무독성 인증을 받은 바 있다.
2020년 초 생산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같은해 상반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휴비스는 빠르게 성장중인 훠궈 등 중국 가정간편식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당국 환경규제에 발맞춰 친환경 소재라는 장점도 적극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신유동 휴비스 대표는 "에코펫 소재는 높은 내열성과 보온성이 요구되는 훠궈 용기에 단열 성능을 부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중국 진출을 통해 해외 시장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