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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화장품 업종, 면세점 협상력 회복과 화장품 업종 밸류에이션 상승 시기”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19-11-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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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대 하나금융투자 기업분석실 팀장이 13일 오후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한마음홀에서 열린 ‘하나금융투자 2020년 리서치 전망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금융신문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기업분석실 팀장이 13일 오후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한마음홀에서 열린 ‘하나금융투자 2020년 리서치 전망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유통·화장품 기업들이 내년 면세점 협상력 회복과 편의점 및 온라인 시장 재편으로 인해 수익성을 제고할 것으로 점쳐졌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기업분석실 팀장은 13일 오후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한마음홀에서 열린 ‘하나금융투자 2020년 리서치 전망 포럼’에서 “올해는 사업 구조적 변화가 많은 시기였다”라며 “내년에는 유통·화장품 기업들의 사업구조가 안정화되면서 새롭게 판을 짤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면세점 부문의 실적 부진은 시내 면세점의 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마케팅비 리밸런싱과 함께 개별 여행객 수가 증가하면서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편의점은 재계약 시장이 도래하면서 재계약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다수의 편의점들이 지난 2015년에 계약을 진행해 내년 다시 재계약할 것”이라며 “그중 GS리테일은 높은 점포당 매출과 대 가맹점주 정책을 가지는 등 압도적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화장품 업종의 경우 제조자디자인생산(ODM) 기업에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박 연구원은 “화장품은 밸류체인(Value chain)이 가장 잘 움직이는 업종”이라며 “최근 중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이 회복하면서 ODM 기업들의 실적이 내년에는 더욱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 럭셔리 화장품 시장 지위 또한 상승하고 있다”며 “아모레퍼시픽은 온라인과 럭셔리 중심 채널 구조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에는 한국콜마, 코스매스 등 ODM 기업들을 유심히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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