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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株, 실적개선·중국진출 업체에 주목” - NH투자증권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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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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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해 중장기 산업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목했다. 내년에는 실적개선 업체와 중국진출 업체를 중심으로 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유전자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은 실망으로 끝났으나 바이오 시밀러, 신약개발 분야에서 국내 업체의 가시적인 성과는 축적되고 있다”며 “다수의 신생 바이오 업체의 등장으로 중장기 성장성 또한 밝다”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이제는 국내 제약업체들의 실적 전망이 중요해짐에 따라 관련 제도변화 또한 중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2018년까지 주요 제약업체의 법인세율은 증가 추세였으나 2020년 1월 1일부터 개정 세법은 신성장 연구개발(R&D) 세액공제 대상을 확대해 법인세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0년에는 그동안 소외받은 실적개선 업체와 중국진출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며 “동아에스티, 녹십자, 메디톡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구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업체에 대해 “램시마, 베네팔리, 트룩시마의 성공에 이어 후속 제품 임랄디 등이 유럽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미국 사보험사 리스트 등재에 힘입어 그동안 부진했던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긍정적 변화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신약개발 업체에 대해서는 “국내 신약개발 업체는 올해도 4조5000억원의 기술수출에 성공했다”며 “주요 업체의 임상 3상 실패에도 불구하고 연간 벤처 창업 수가 300건을 2년 연속 돌파하는 등 신규 신약개발 업체 등장에 대한 기대를 갖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 정부의 3대 중점 산업에 속하는 바이오 분야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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