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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독일금리 DLF 첫 수익 발생 확정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9-11-11 11:19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 기준 12일 만기 113억원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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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본점 / 사진=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그룹 본점 / 사진= 우리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손실 사태가 빚어진 우리은행 독일 국채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에서 처음으로 수익이 났다.

1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만기가 11월 12일인 113억원 규모 독일 국채금리 연계 DLF 수익률이 쿠폰금리와 수수료 등을 감안해 2.2%로 최종 확정됐다.

최종 수익률 확정 평가일인 지난 8일 기준 기초자산인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가 배리어를 웃도는 -0.284%로 마감하면서 수익이 첫 발생했다.

미중 무역분쟁 완화 국면과,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 감소, 또 글로벌 금융시장 투심 개선 등이 영향을 미치며 독일 국채 금리가 상승세 전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앞서 지난 9월 26일 만기 도래한 독일국채 금리 DLF가 원금 전액 손실로 최종 -98.1%의 수익률을 확정했던 바 있는데 이번에 플러스 수익률로 극적 전환이 나타나게 됐다.

우리은행 잔여 독일 국채 금리 연계 DLF는 오는 11월 19일(192억원)이 남아 있는데 일단 지난 7일 종가 기준부터 원금 회복 구간에 진입한 상황이다. 19일 만기분이 오는 14~15일 금리 평가일에 배리어를 웃돌 경우 수익률은 2.3%가 된다.

우리은행 측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에 적극 협조하고 현장 대응반을 통해 고객에게 상품현황과 향후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하는 등 고객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자산관리 혁신안을 연말까지 구체화해서 고객 자산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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