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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무역합의 시그널 혼선 불구 낙폭 확대…1,155.25원 4.0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19-11-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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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낙폭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8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05원 내린 1,155.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상무부가 미중이 단계적 관세철폐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을 때만 해도 서울환시 분위기는 달러/원의 추가 하락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국장이 중국측 발표와 상반된 입장을 드러내면서 달러/원과 달러/위안의 하락은 브레이크가 걸렸다.
나바로 국장은 7일(현지시간) 저녁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현재로써는 미중이 1단계 무역합의 조건으로 기존 관세를 철회하기로 합의 본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달러/원은 한 때 1,157원선까지 낙폭을 줄였다. 나바로의 발언은 특히 국내 주식시장에 참여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 순매도를 확대하는 데도 빌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달러/원은 오후 들어 다시 낙폭을 늘려가고 있다. 미중 무역합의 훼손은 없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다시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위안도 여전히 7위안 아래서 움직이며 역내외 시장참가자들의 숏플레이를 돕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 다른 입장을 경쟁이라도 하듯 발표하고 있지만 오늘 서울환시는 미중 무역합의 진전에 무게를 좀 더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가 늘고 있어 달러/원은 현 레벨에서 추가 하락이 여의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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