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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주식 등 위험자산 회복세 강화..기조적 개선세로 판단하긴 어려워 - 국금센터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1-0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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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8일 "최근 2개월간 신흥국 주가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 회복세가 강화됐으나 아직까지 기조적 개선세로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국금센터는 "잠재적 하방 리스크가 상당한 만큼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센터는 글로벌 경기둔화 및 무역분쟁, 정정불안(홍콩사태 등 국지적 시위 확대), 원자재 가격 하락 등 불안 요인이 산재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 리스크가 단기간내 중첩돼 나타날 경우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금융불안이 심화하면서 신흥국 자금이탈을 촉발시킬 소지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최근 신흥국 위험자산 반등..낙관적 시각 우세하나 회의적 의견도 상당

국금센터의 남경옥·이치훈 연구원은 "신흥국 주가(MSCI EM)가 올해 8% 상승했으나 선진국(18%)에 비해 회복세가 미흡하다"면서 "통화(JPM EM)는 지난해(-11%)에 비해 개선되었지만 위안화 가치 하락 및 취약 신흥국 불안 등의 영향으로 약세(-1%)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또 금리(국채 5년물)는 기준금리 인하가 본격화하면서 대체로 하락(러시아 -226bp, 멕시코 -180bp, 인니 -141bp, 인도 -98bp 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위험지표인 가산금리(EMBI+) 스프레드도 61bp 축소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위험선호 확대 분위기를 감안하면서 지나치게 낙관적인 접근도 경계할 것으로 조언했다. IB들 사이에 낙관적 시각이 우세하나 경계하는 관점도 만만치는 않다고 소개했다.

연구원들은 "최근 경제지표(제조업 PMI 등) 개선, 미·중 무역분쟁 완화, 주요국 경기대응 등으로 신흥국 고수익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 기대가 커졌다"면서도 "중국 경기하방 압력 확대, 미·중 무역갈등 재부각 가능성, 미 연준의 중기 금리인하 사이클 종료 등에 주목하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상당하다"고 전했다.

이들은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과 추가 통화완화 여력 등을 감안해 신흥국 경제 및 금융시장을 낙관하는 시각이 우세하나 회의적 의견도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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