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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국내 최초 비상장주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출시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19-11-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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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두나무

▲자료=두나무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블록체인·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가 국내 최초의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정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매물 등록부터 매매 거래까지 지원하는 통합 거래 플랫폼이다. 비상장 주식 거래의 ‘정보 비대칭성 해소’, ‘거래 안정성 확보’, ‘높은 유통 마진 해소’를 목표로 두나무가 삼성증권, 딥서치와 함께 협업했다.

현재 통일주권이 발행된 국내 비상장 기업 중 대부분인 4000여 개 종목을 탐색 및 거래할 수 있다. 홈 화면에서는 주요 비상장 기업들의 종목 정보가 제공되며, 종목별로 재무상태, 기업가치, 신용분석, 사업성 평가, 경쟁사 비교 분석, 최근 주요 이슈 등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매물 등록은 플랫폼 내 ‘팝니다’ 또는 ‘삽니다’ 게시판에 매도 혹은 매수를 희망하는 종목과 수량, 주당 가격 정보를 입력하고 분할 매매, 가격 협의 등의 옵션을 선택해 올리면 된다. 거래 희망자들은 각각의 게시판에서 매물을 찾고, 등록된 조건 확인 후 일대일로 협의할 수 있다.

협의 과정에서 매도자는 삼성증권 계좌에 예치한 안전거래 매물이 맞는지, 매수자는 삼성증권에 계좌를 보유한 안전거래 회원이 맞는지 각각 인증해야 한다. 협의 완료 후 실제 거래는 삼성증권 안전거래 서비스를 통해 이뤄진다.

두나무는 내년 상반기 중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블록체인을 도입할 예정이다. 매도·매수인의 신원 확인과 명의개서 전 과정을 분산원장 기술 기반으로 자동화함으로써 플랫폼 내 거래 가능 주식을 통일주권 미발행 비상장 기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해외 선진국들은 이미 비상장 주식 거래가 활성화돼 시장 규모가 날로 커지는 데 반해 국내 시장은 불모지나 다름없는 상황“이라며 “증권플러스를 다년간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비상장 주식 거래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iOS 어플리케이션은 11월 중순 내 지원 된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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