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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 정치권 비판, #자한당은수구꼴통 #문재인은공산주의자

서인경

inkyung@

기사입력 : 2019-11-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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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 (사진 : 김상현 대표 SNS)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 (사진 : 김상현 대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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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인경 기자]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자한당은수구꼴통 #문재인은공산주의자 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현 정권과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김상현 대표는 1일 자신이 자한당 영입대상으로 언급됐다는 신문보도에 대해 의논조차 없던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사업가로써 사업이 가장 재밌고 설렌다며 자유롭고 멋지게 사업하는 것이 꿈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지금의 자유한국당이 고쳐지길 바란다며, 그렇지 못할 경우 망하는 것이 우리나라에 대한 이익이라며 쓴 소리를 내뱉었다.

몇 시간 뒤 김 대표는 "대의를 위해서는 과정은 좀 부패해도 괜찮고 거짓말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때문에 우리나라가 망해가고 있는 것"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말 바꿔도 괜찮다. 정치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라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있는 단체가 자유한국당" 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는 공산주의자들의 이간계에 속는 것이 아닙니다. 쇄신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대로는 더욱 어두워질 뿐입니다. 내부 총질이 아닙니다. 내부 청소를 하자는 것입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자는 것입니다. 올바른 기준부터 세우자는 것입니다."고 말했다.

또한 "저는 민주당(공산당)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고 일침을 날렸다.

앞서 김상현 대표는 '정권 비판한 떡볶이 대표'로 화제가 됐었다. 그는 "아무도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에서 지극히 상식적인 말을 한 것"이라며 "기업인도 정치적 의견을 개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소신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수차례 SNS에 현 정권에 대한 비판 글을 쓴 김상현 대표가 운영하는 국대떡볶이에 대해 '불매 운동을 벌이겠다'는 현 정권 지지자들의 항의와 '김 대표의 의견에 적극 공감한다'는 반대파 세력들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 (사진 : 김상현 대표 SNS)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 (사진 : 김상현 대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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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 11월 01일 오전 10시

신문 보도에 제가 자한당 영입대상이니 뭐니하며 올랐습니다. 사실을 말씀드리자면 전화 한 통 없었습니다. 의논 조차 없었습니다. 제가 섭섭했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제 삶의 옵션에 없던 일입니다. 저는 여전히 기업가입니다. 공천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사람 눈 두렵지 않습니다.

제게 제일 편한 자리는 기업인의 자리입니다. 정치 이야기 저도 안하고 사업 재미있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 꿈이 정치인이었던 적은 단 한 순간도 없었습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당 대표님과 자한당을 응원하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사업이 너무 재미있고 제가 기획해 놓은 일들을 앞으로 할 것을 생각하면 너무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자유롭게 멋지게 사업하는 것이 제 꿈입니다.

국회의원 뱃지 달고 거들먹 거리며 월급받고 사는 건 제게 더욱 재미없는 일입니다. 정말 하기 싫은 일입니다. 정부 비판하는 것도 하기 싫은 일입니다. 내 이웃이 죽기 때문에.. 해야하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저는 크리스천으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 한 기업인으로 제 목소리를 내는 것 뿐입니다.

저는 지금이라도 자한당이 고쳐지기를 바랍니다. 그렇지 못할꺼면 망하는 것이 우리나라에 이익입니다.

- 11월 01일 오전 11시

대의를 위해서는 과정은 좀 부패해도 괜찮고 거짓말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때문에 우리나라가 망해가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도 그렇습니다.

'말 바꿔도 괜찮다. 정치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라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있는 단체가 #자유한국당 입니다.

저를 비롯한 젊은이들이 치를 떠는 행태와 사고방식입니다. 자한당은 그 사고에서 한 발자국도 더 가지 않고 있습니다.

완벽함을 추구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자한당에는 지켜야 할 가치가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지켜야 하는 지 모르는 것이 너무 위험한 것입니다.

일단 이기면 될까요? 다른 귀신으로 가득 찰 뿐입니다.

- 11월 01일 오후 2시

저는 공산주의자들의 이간계에 속는 것이 아닙니다. 쇄신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대로는 더욱 어두워질 뿐입니다. 내부 총질이 아닙니다. 내부 청소를 하자는 것입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자는 것입니다. 올바른 기준부터 세우자는 것입니다.

- 11월 01일 오후 2시 30분

저는 민주당(공산당)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서인경 기자 inkyu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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