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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평사원과 번개회식 "행복은 마라톤 어려워도 완주해야"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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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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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 회장이 "우리가 행복경영을 선포해도 밤은 찾아오고 비바람도 불어올 것"이라며 "지금 마라톤 출발선에 선 10만여 SK 구성원들이 하나같이 행복에 대한 동의와 믿음, 실천의 과정을 통해 행복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이 지난 28일 저녁 서울 광화물 일대에서 SK그룹 임직원 140명과 두 차례 '번개 행복토크'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내가 정의하는 행복은 내일이 오늘보다 더 나을 것이라는 믿음”이라며 "분명한 것은 행복은 우리 스스로가 노력해 지속적으로 쌓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회장은 "구성원 행복추구의 전제조건이 이해관계자의 행복이라는 사실은 잊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최태원 SK 회장(왼쪽)이 28일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SK)

최태원 SK 회장(왼쪽)이 28일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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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모임은 최 회장이 연초 "임직원과 행복토크 100회를 열겠다"는 약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 추구를 통한 이해관계자의 행복'이라는 새 경영화두를 SK 구성원들로부터 적극적인 동의를 얻기 위해 이같은 공언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전까지 88차례 진행된 행복토크와 달리 이번 '번개모임'은 처음으로 회사 밖에서 진행됐다.

최 회장은 면바지와 자켓 등 캐주얼한 복장으로 나와 평사원들과 문어숙회·육전·보쌈·순대·돼지국밥 등을 들며 최대한 격의 없는 분위기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한 직원이 "회장님 팔뚝은 굵은 데 관리는 어떻게 하시냐"는 질문에, 최 회장은 "웨이트도 하고 많이 걷는다"고 답하기도 했다.

SK 관계자는 "이번 자리는 최태원 회장이 '구성원들과 소박하고 진솔한 대화 자리를 갖고 싶다'고 제안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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