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열 한은 총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 방문중 10.18일(금) 오후 6시10분부터 1시간여 동안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으며, 아래는 모두발언 주요 내용입니다.
□ 미· 중 무역분쟁으로 무역경로 및 불확실성 경로를 통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0.4%p정도 하락한 것으로 추정
ㅇ 한은이 미·중 무역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작년 7월 이후의 무역분쟁에 따른 영향을 시산
ㅇ 무역경로를 통한 영향
- 관세부과가 우리 중간재 수출을 직접 제약하는 한편 미·중의 내수 둔화로 우리 수출이 영향을 받음
- 세계산업연관표(WIOD)를 이용하여 시산한 결과, 미·중 추가 관세 인상은 수출 감소를 통해 금년 우리 경제성장률을 0.2%p 정도 하락시킨 것으로 추정
ㅇ 불확실성 경로를 통한 영향
-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경제주체들의 관망행태 경향이 증가함에 따라 투자, 소비 등 기업·가계의 경제활동이 둔화
- 한국은행 거시계량모형 (BOK12)을 이용하여 추정한 결과, 불확실성 경로를 통해서는 우리 경제성장률을 0.2%p 정도 하락시킨 것으로 추정
ㅇ 한편 IMF는 미중의 무역분쟁에 따른 올해 성장률 하락폭을 중국 약 1.0%p, 미국 0.3%p, 유로지역 0.2%p로 추정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