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편집샵 '셀렉트 449' 10개월 만에 입점 브랜드 100개 돌파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사몰 S.I.빌리지가 고급 패션 브랜드 쇼핑 플랫폼으로 변신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15일 S.I.빌리지 내에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편집샵 '셀렉트449'에 입점한 타사 브랜드 수가 오픈 10개월 만에 100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셀렉트449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작년 12월 오픈한 온라인 편집샵이다. 올해 6월 말 방한했던 이방카 트럼프가 입었던 원피스로 화제가 된 브랜드 고앤제이(GOEN J)가 단독으로 입점돼 있는 등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입점하고 싶어하는 온라인몰로 자리매김 했다.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스럽게 유지하고 매출실적도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셀렉트449에 입점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는 현재 60개까지 늘어났다.

셀렉트449가 좋은 반응을 얻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입점 브랜드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타사에서 공식 수입하고 있는 레페토와 챔피온, 필슨, 그라미치 등 해외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스타럭스에서 국내에 수입하는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무스너클은 S.I.빌리지를 한국 공식 온라인몰로 지정했다.

이들 브랜드는 모두 한국 공식 수입사에서 정식으로 수입하기 때문에 100% 정품이 보장된다.

S.I.빌리지는 셀렉트449 입점 브랜드 100개 돌파를 기념해 '셀렉트449 패션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 21일까지 패션위크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를 최대 6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구매 금액의 20%를 e포인트로 돌려준다. 행사 참여 브랜드는 S.I.빌리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셀렉트449 담당자는 "S.I.빌리지에서는 병행수입 제품이 아닌 100% 정식 수입된 제품을 판매하고 고급 브랜드가 많아 국내 디자이너와 해외 브랜드에서 입점 문의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 "새롭고 다양한 브랜드를 믿고 구입할 수 있는 고급 패션 쇼핑의 대표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