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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약세 개장..미국채 금리 상승 반영 후 금통위 대기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0-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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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6일 초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브렉시트 합의안 도출 기대감과 상장기업 양호한 실적 발표 등에 미국금융시장이 리스크온 분위기를 보인 것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간밤 영국 국채를 비롯해 미국 국채 금리가 큰 폭 상승한 것에 연동해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전 발표된 9월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해석된 점도 리스크온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반적인 리스크온 분위기에 금리 레벨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금통위를 앞둔 경계심이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9시15분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을 1600계약 가량 순매도, 10년 선물을 8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6틱 내린 110.73, 10년 선물(KXFA020)은 25틱 하락한 131.93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2.2bp 오른 1.307%, 국고10년(KTBS10)은 2.4bp 상승한 1.53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0.9% 가량 상승, 달러/원은 0.8원 가량 하락한 채 거래를 지속 중이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4일 연속으로 올랐다. 브렉시트 합의안 도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금리가 위쪽으로 향했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4.2bp 오른 1.7720%, 5년물은 3.63bp 상승한 1.5937%를 나타냈다. 국채2년물은 2.46bp 반등한 1.6139%에 자리했다.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외여건 감안시 금통위와 무관하게 약세 흐름을 보일 것 같다. 다만 최근 장세는 금리가 오르면 주식 상승 둔화시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는 모습이었다"며 "이에 채권쪽이 좀 강해졌다가 다시 다음날 약세로 전환되는 등 일희일비 양상이 반복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통위는 지금 상황에서는 장내 큰 변수로 보이지 않는다"며 "금통위 관련한 시장내 예상, 장내 가격은 이러한 시장내 분위기를 상당부분 소화한 측면이 있다. 단순하게 본다면 동결이라고 생각하고 시장에서 대응을 하는 것이 심플한 측면이 있는 것 같기는 하다"고 덧붙였다.

증권사 한 딜러는 "간밤 브렉시트 합의안 도출에 대한 장내 기대감과 상장기업 양호한 실적 등에 미국 채권이 약세, 주식은 강세를 보였다"며 "초반 이러한 미국채 약세분을 반영해 약세 흐름으로 가면서 금통위를 대기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오전 발표된 9월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해석된 점도 코스피 강세, 채권 약세 분위기를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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