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넷마블, 웅진코웨이 인수 시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 전망” - NH투자증권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19-10-14 08:28 최종수정 : 2019-10-14 10:2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넷마블에 대해 웅진코웨이를 인수할 시 렌탈 사업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캐시플로우(현금흐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웅진그룹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웅진코웨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넷마블을 선정한다. 넷마블은 웅진씽크빅이 보유하고 있는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인수하는 금액으로 1조8000억원 중반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그룹과 넷마블은 세부사항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연내 계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합병(M&A)이 넷마블의 보유 현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점과 게임산업이 흥행을 기반에 둔 사업이라는 점에서 웅진코웨이와 같은 렌탈 사업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캐시플로우를 확보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다만 안 연구원은 “게임사업과 렌탈사업의 시너지가 쉽게 예상이 되지 않고 게임사업이 가구보다는 개인 중심일 뿐만 아니라 주력 연령층이 20~40대 남성층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당장 스마트홈의 주력 가구층과 달라 스마트홈과의 시너지에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번에 추진했던 넥슨 인수나 기존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게임사업과 연관성이 있는 M&A가 아니라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넷마블은 올 2분기 말 별도 실적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1조1400억원, 단기금융상품 2272억원, 지분증권 1조400억원을 포함해 총 2조6700억원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올 상반기 매출액 1조4600억원, 영업이익 2734억원, 당기순이익 2023억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 기준 렌탈 546만 계정, 멤버십 63만 계정을 보유 중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