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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좋았지만 4분기 이익 감소 불가피”- 한화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19-10-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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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좋았지만 4분기 이익 감소 불가피”- 한화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올해 3분기 깜짝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4분기에는 이익이 감소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

10일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4분기 반도체, IM(IT·모바일) 부문에서 이익 감소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 62조원, 영업이익 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부문별 영업이익으로 반도체 3조2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IM 2조9000억원, 가전 5000억원을 추정한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를 8.5%가량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부터 신형 모델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아울러 2분기 대비 마케팅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갤럭시노트10은 전년 수준으로 판매된 것 또한 실적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 “디스플레이 부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 증가와 함께 마진이 개선돼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회복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4분기에는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는 디램 가격의 두 자릿수 하락으로 인해 반도체 부문 실적은 제한적”이라며 “IM 부문은 계절적인 영향으로 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기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인 6조4000억원 대비 높은 업사이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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