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8일 오전부터 서울 양천구 한국투자증권 목동지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목동지점은 정 교수의 자산관리인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 김모씨가 과거 근무했던 곳이다.
검찰은 이 지점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김씨의 업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5일 김씨의 현재 근무지인 한국투자증권 영등포지점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지난달 11일에는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김씨가 정 교수의 자택 PC 하드디스크를 교체하고 동양대 연구실 PC를 반출하는 등 증거인멸을 도운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해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