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고용상황 호조 등에 힘입어 소비를 중심으로 양호한 성장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나 유로지역 및 일본은 수출과 투자 부진 등으로 성장률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아세안, 인도 등 신흥국도 대외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약화됐다고 밝혔다.
한은은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향후 성장경로에는 미·중 무역협상, 중국경기 흐름, 브렉시트 향방,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국제금융시장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9월 들어 미·중 무역협상 진전 및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 기대, 홍콩 및 브렉시트 관련 리스크 일부 완화 등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리스크 일부 완화에는 홍콩 송환법 철회(9.4일), 영국 노딜 브렉시트 방지법안 가결(9.4일)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됐다.
주요국 금리 및 주가가 상승하고 중국 등 신흥국 주가 및 통화가치도 대체로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에 따른 공급차질 우려 등으로 9월 중순 이후 배럴당 60달러대(두바이유 기준)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중 무역협상의 향방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