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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다우 343p 급락…제조업 쇼크가 성장우려 자극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0-02 06:06 최종수정 : 2019-10-0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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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3% 미만으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지난달 제조업 지수 쇼크가 경제성장 둔화 우려를 자극하며 지수들을 끌어내렸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0여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3.79포인트(1.28%) 하락한 2만6,573.04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6.49포인트(1.23%) 낮아진 2,940.25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6주 만에 최악의 날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0.65포인트(1.13%) 하락한 7,908.68에 거래됐다.

S&P500 11개 섹터가 일제히 약해졌다. 산업주가 2.4% 급락했고 에너지와 소재주는 2.3%씩 내렸다. 금융주는 2.1%, 부동산과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는 1%씩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 IMS 제조업 지수 악화로 제조업체 주가가 동반 내림세를 기록했다. 하니웰과 3M이 각각 3% 및 3.7% 하락했다. 이튼도 2.8% 낮아졌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2% 오른 18.23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미 제조업 활동이 예상과 달리 10여년 만에 가장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 머문 셈이다. 미 ISM에 따르면, 지난 9월 미 제조업 PMI는 47.8로 전월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009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50.0을 예상했다.

미 제조업 지수 쇼크에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이달 말 금리인하 확률을 대폭 높였다. 오는 30일 25bp(1bp=0.01%p) 인하 확률을 전일 40%에서 63%로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도널트 트럼프 미 대통령이 9월 제조업 지표 발표 직후 연방준비제도(연준) 때문에 미 제조업이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노를 터뜨렸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예상했듯이 제이 파월과 연준은 달러를 너무 강하게, 특히 다른 모든 통화에 대해 강하게 만들면서 우리 제조업체들이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연준 금리는 너무 높다. 연준은 그들 자신의 최악의 적이며, 능력이 없다. 한심하다"고 덧붙였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8% 하락, 배럴당 53달러대로 내려섰다. 미 지난달 제조업 지수 쇼크가 에너지수요 감소 우려를 부추겼다. 미 ISM이 집계한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0여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45센트(0.83%) 내린 배럴당 53.62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36센트(0.61%) 하락한 배럴당 58.8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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