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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의원 "빚 못갚은 '신용불량' 자영업자, 1년새 28% 늘어"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9-09-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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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의원 "빚 못갚은 '신용불량' 자영업자, 1년새 28% 늘어"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6월 기준으로 '금융채무 불이행자(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영업자가 1년새 28%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한국신용정보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등록된 자영업자는 3만4288명으로 1년 전 같은 시기 2만6805명에 비해 27.9% 늘었다.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3개월 이상 연체금액이 50만원을 초과하거나 50만원 이하로 2건 이상 연체한 경우에 대상자로 등록된다.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등록된 자영업자는 2016년 6월 2만3746명, 2017년 6월 2만3939명으로 증가세가 더뎠지만, 최근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출을 보유한 전체 자영업자 중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2017년 6월 1.35%, 2018년 6월 1.36%에서 올해 6월 1.62%로 늘었다.

자영업 대출이 올 들어 600조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금융업권 중 상호금융에서 금융채무 불이행 잔액이 급격히 늘어난 것도 주목된다고 이태규 의원 측은 강조했다.

이태규 의원은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실패가 경기침체와 맞물려 자영업과 영세 소상공인의 가계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경제정책의 전면적 수정과 함께 제조업 등 중간임금지대 고용 시장의 마련, 내수경제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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