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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 中인민은행장 "금융리스크, 법규 기반해 리스크 해소하는 것이 기본 원칙" (상보)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9-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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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중국경제매체 '신랑재경', 이강 중국인민은행장

자료= 중국경제매체 '신랑재경', 이강 중국인민은행장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이강 중국인민은행장은 24일 개최된 기자 간담회에서 "금융리스크 관리를 위해서 시장화, 법치화 등 법규를 기반해 리스크를 해소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삼는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은행부문 부실률이 1.99%, 자기자본비율이 14%,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이 180%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금융법률 체계와 리스크 관리제도를 끊임없이 개선하면서 금융감독 체계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했다"며 "금융감독에 대한 전문성과 효율성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시장 법제화 구축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가 총괄하는 가운데 중국인민은행, 보험은행감독감리위원회와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등 금융감독관리 기구가 분담회 금융시장 감독 틀이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8년 이후 금융 리스크를 해소하는데 괄목할만한 효과를 보이고 있고, 주요부문 금융 리스크를 법규에 근거해 처리함으로써 금융 리스크가 전반적으로 축소되고 통제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일부 중소형 은행 연간보고서 발표 늦춰지는 현상이 나오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은 관련 리스크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아래 내용은 이강 중국인민은행장 발언 요약 부분이다.

이제 1주일 있으면 중국 건국 70주년을 축하하는 10월 1일 국경절을 맞는다. 70년이 경과하는 동안 중국은 번영했다. 금융업 역시 개혁 개방 구호와 함께 질적인 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첫째 중국식 사회주의에 걸맞은 현대 금융시장 시스템이 구축됐다. 신중국 성립 후 우리는 안정되고 신용할 수 있는 법정 통화 제도를 구축했다. 개혁개방 40년, 금융업은 대번영의 시기를 맞이해 은행, 증권, 보험, 펀드, 선물 등의 다양한 금융상품 시장이 구비된 가운데 경쟁력을 갖춘 금융 시장 체계가 점차 형성됐다.

현재 중국은 4500여개 은행업 금융기관, 130여개의 증권회사, 230개의 보험회사가 있다.금융업 총자산 300조 위안 가운데 은행업이 268조 원으로 세계 1위 수준이다. 또 채권 주식 보험 시장도 모두 세계 2위 시장에 등극했다. 외환보유액은 3조1000억 달러로 수년째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둘째 서비스기반 실물경제를 목표로 서민을 위한 금융서비스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구축됐다.신중국 설립 후 70년 동안 중국은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예금대출, 지급청산, 재테크 투자, 정보조회 등 기초 금융서비스의 편리성이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금융시장 등록, 신탁, 청산, 결산, 신용 징수, 등급평가 등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안정된 수준을 보이고 있고 금융 인프라는 개선을 보이고 있다. 민간기업 및 중소기업 융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2019년 8월 말 기준 서민혜택 금융의 일환인 중소형 기업대출 잔액은 11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민간기업 대출 잔액은 45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셋째 금융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금융감독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구축이 됐다. 중국은 금융 리스크를 개혁적인 방식으로 해소하고, 금융 시스템 안정성 제고를 지속 견지했다.

지난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중국은 대형 상업은행에 대해 시장화 개혁을 단행해 농촌 신용사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처리했다. 또한 각종 금융업 관련 규범 발전을 촉진했다.

현재 은행업의 은행부문 부실률이 1.99%, 자기자본비율이 14%,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이 180% 수준이다. 중국은 금융시장 법률 체계와 리스크 관리 제도 개선을 꾸준히 경주하고 있다. 금융감독체계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해 금융감독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금융시장 법제화 작업에 지속 노력 중이다.

넷째 기본적으로 효율적인 금융시장 관리시스템을 형성하고 있다. 금융시장 관리시스템은 위안화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중국 국민들의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

개혁 개방 이래로 통화정책 조정 틀을 지속 보완해 사회주의식 시장 경제 수요에 부응해 직접에서 간접 조절 위주로 관리시스템 체제 변혁을 꾀해왔다. 공개시장 운영, 지급준비율 조정, 재대출, 재할인 등 통화정책 도구 체계를 혁신적으로 보완해 금리시장화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통화정책과 거시정책을 적절히 조합해 금융시장 관리시스템 운영 기반으로 삼고 있다.

다섯째 글로벌 시장, 평등한 경쟁 등을 토대로 대외시장 개방 체제를 기본적으로 확립했다. 현재 은행증권보험업 시장접근이 대폭 확대돼 내년에는 주식비율 규제를 전면 풀게 된다.

현재 외국계 은행은 중국에 989개, 외국계 증권사 13개, 외국계 보험사 57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위안화 환율은 주로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되는데 1994년 이후 위안화 명목 실효 환율과 실질 실효 환율 모두 뚜렷히 절상되는 흐름을 보였다.

2016년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통화(SDR) 바스켓에 위안화가 편입돼 위안화의 평가 결제와 거래준비 기능이 눈에 띄게 강화됐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역할을 맡으면서 국제교류와 협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국제 진출에 기여한 바도 크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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