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수급, 코스피지수 등락 등에 연동하는 모습이다.
초반 미국채 강세분 반영해 제한된 강세로 시작한 후 등락폭은 제한되기도 했다.
이후 미중협상 불확실성에 코스피지수가 하락 흐름인 것과 연동해 국채선물은 가격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엷은 장세 속에서 20년물 0.5조원 입찰 결과를 대기 중이다. 입찰 결과를 대기중인 20년물 지표물만 상대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11시 현재 3년 선물을 1650계약 가량 순매수, 10년 선물을 4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6틱 오른 110.74, 10년 선물(KXFA020)은 22틱 상승한 133.10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0.8bp 내린 1.317%, 국고10년(KTBS10)은 1.7bp 하락한 1.440%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모두들 데인 상처들이 커서 그런지 소극적인 장세에다 엷은 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20년물 입찰 결과나 외부 요인 등에 영향을 받는 장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금리가 최근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간 금리 급등에 따른 저가매수 유입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9월말 까지는 미중간 무역협상 이슈에 영향을 받고 10월까지는 3분기 국내기업 실적 및 10월 금통위가 이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0월 국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감안하면 금통위 전까지는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