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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코스피 하단 1850p…기업이익·환율변화 따라 더 낮아질 가능성도” - 대신증권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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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9-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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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올해 연말까지 코스피 하단을 1850포인트로 제시했다. 기업이익과 원·달러 환율변화에 따라 코스피 하단이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말까지 코스피는 다시금 락바텀(rock bottom·최저점) 확인 과정을 거칠 전망”이라며 “3분기 실적시즌이 예상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장기간 수출 역성장 영향으로 매출액에 대한 불안감이 큰 상황”이라며 “그만큼 기업 수익성 개선 시점이 지연되고, 연간 이익모멘텀의 추가적인 하락을 경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2019년 글로벌 펀더멘털 환경 악화가 2020년 글로벌 투자환경의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케 한다”며 “글로벌 증시 전반에 팽배한 경기불안, 비관심리가 글로벌 증시의 저점 통과 가능성을 높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펀더멘털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만큼 재정정책이 강해지고, 글로벌 무역분쟁은 격화되기보다 일정 부분 완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2020년 글로벌 정책공조와 무역분쟁 완화가 현실화된다면 경기불안은 제어되고, 경기 턴어라운드 기대가 되살아날 것”이라며 “여기에 펀더멘털 지표들의 기저효과와 유동성 모멘텀이 가세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자산가치 상승국면으로 진입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2020년 코스피 이익모멘텀은 20%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한국 경제지표와 코스피 기업이익의 기저효과, 장기간 글로벌 증시대비 부진한 데 따른 반작용 강도 등을 감안할 때 30% 전후의 상승 여력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스피 이익모멘텀 개선을 주도할 업종은 IT(반도체·IT가전 등)와 시클리컬(조선·화학·에너지 등)”이라며 “무역분쟁 완화로 인한 글로벌 교역 회복과 IT 수요회복 기대가 가능하고, 글로벌 재정정책 확대와 위험자산 강세의 수혜가 가능한 업종들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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