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장중] 무역협상 난항에 역외 달러 '사자'…1,193.25원 5.2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19-09-23 09:1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하락 하루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3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25원 오른 1,193.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93.3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상승은 미중 무역협상이 난기류를 타면서 글로벌 달러 강세와 뉴욕 증시 등이 하락함에 따라 서울환시에서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재부각됐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중국 측 무역 실무 협상단이 예정된 미 몬태나주 농가 방문을 취소하면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시장 불안감이 고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중국과 부분 합의가 아닌 완전 합의를 원한다"며 "대선 전 무역 합의를 할 필요는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스몰딜에 대한 기대 또한 한풀 꺾였다.
역외는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제기되자 서울환시서 달러 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달러화가 1,193원선으로 올라서자 수출업체 네고도 몰리고 있지만, 개장 직후 시장 수급은 수요 우위로 기울진 모습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서울환시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있지만, 국내 코스피 지수는 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역외 달러 매수세가 주춤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위안화 고시 이후 역외 포지션 설정 여부에 따라 달러/원의 등락폭이 결정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