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중간 무역협상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미연준이 통화정책 완화기조에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예상 등에 주요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 가치가 올랐다.
달러화 강세로 달러인덱스는 주간단위로는 최근 3주 가운데 처음으로 상승을 기록했다.
중국협상단이 미국 농가 방문을 돌연 취소한 소식에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나타났다. 이에 엔화가 달러보다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이날 달러인덱스는 0.25% 오른 98.6032를 기록했다.
CHECK(5500)을 보면 유로/달러는 0.22% 내린 1.1017달러, 달러/엔은 0.47% 하락한 107.515엔을 나타냈다.
한편 파운드/달러 환율은 최근 2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에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일랜드 외무부 장관이 영국과 유럽연합간 브렉시트 관련한 합의가 여전히 요원하다고 밝힌 것이 원인이 됐다.
미중 양국 무역협상단 관계자들은 지난 19일 협상을 재개했다. 오는 10월 초에 개최될 고위급 협상에 대한 기본 방향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