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19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10원 오른 1,19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92.50원이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결정한 후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언급이 없자 이를 달러 매수의 기회로 활용했다.
아울러 달러/위안까지 역내 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자 이들의 롱포지션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견고해지는 상황이다.
특히 역외 참가자들이 달러를 거둬들이며 달러화 상승을 자극하는 모습이다.
달러화는 1,195원선 주변에 저가성 결제 수요까지 떠받치고 있어 좀처럼 상승폭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역내외 참가자들은 코스피 상승 재료보단 달러/위안 등 글로벌 달러 강세 등에 초점을 맞추고 대응하는 느낌"이라면서 "이날 서울환시는 주식시장 등 여타 시장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도비쉬한 발언에 기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