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장중] 사우디 사태 빌미 저가 매수 활발…1,188.85원 5.7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19-09-17 13:2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 피격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따라 급등세를 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7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75원 오른 1,18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는 한때 1,190원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달러화 급등은 시장 참가자들이 사우디 사태를 달러 매수의 기회로 삼고 있어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진전 소식이 꾸준히 들려오고 있지만, 서울환시 분위기는 여전히 리스크오프다.
코스피 지수가 상승 반전했음에도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원 환율 단기 급락으로 발생한 가격 메리트에 좀 더 비중을 두는 모습이다.
게다가 달러/위안 환율도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오름세를 타는 것도 달러/원 환율에 상승 압력을 더 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7.0889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위안은 오전장에서 달러당 7.07위안선에서 주로 거래됐다.
여기에 달러화 하락 과정에서 롱스탑을 마무리한 역외 시장 참가자들이 이날 숏커버로 대응하는 것 역시 달러화 급등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은 9월 들어 30원 넘게 하락했다"면서 "기술적 반등 구간에서 터져 나온 사우디 사태는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 사자' 심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