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SDI, 현금흐름 상승..“주가 상승 가능성 높아”- 하나금융투자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19-09-17 10:0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삼성SDI, 현금흐름 상승..“주가 상승 가능성 높아”- 하나금융투자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삼성SDI가 내년 현금흐름의 가파른 상승으로 인해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SDI가 내년 잉여현금흐름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따라 주가 역시 가파른 상승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하며 삼성SDI의 목표주가 3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SDI의 잉여현금흐름 추이를 살펴보면 주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실제로 현금흐름이 대폭 증가하던 지난 2017년 삼성SDI의 주가는 연간 93%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는 잉여현금흐름이 감소하던 최근 2년간 주가가 횡보했다”며 “내년 중대형전지 사업부 수익성 개선 지속되고 소형전지 사업부 전기차(EV) 매출이 개시돼 잉여현금흐름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3년간 역대 최대 규모의 설비투자비용(CAPEX)을 집행한 이후 감가상각비는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투하 자본 효율 상승에 따른 자본적 지출 또한 감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올해 3분기 실적 일부는 4분기로 이연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연간 추정치는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6월 초 산자부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사고 관련 원인 조사 결과 발표 이후 ESS 프로젝트가 재개됐다”며 “실제 7월말부터 삼성SDI의 관련 프로젝트 역시 재개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소규모 프로젝트의 경우 사업자들의 관련 보험 계약 체결 위한 준비 작업 기간(보혐 요율 산정 등)이 다소 길어지면서 3분기 국내 ESS 매출 일부가 4분기로 다소 이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4분기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며 “올 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0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7912억원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추정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