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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단기간 내 배럴당 70달러 넘어설 것 - 대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9-1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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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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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국제유가는 단기간 내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현 연구원은 "사우디 석유시설 복구 이전까지의 원유생산차질량은 원유생산국의 공급량 증대로 보완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OPEC 내 사우디와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을 제외하고는 단기간 내에 원유증산 가능량은 130만b/d로 알려진다"면서 "미국은 원유운송 파이프라인 부족으로 급작스런 증산을 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반면, 이번 사건 이후 미국-이란 관계 악화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질 것"이라며 "미국은 이번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해 기존의 이란 제재를 심화시키는 등 원유공급차질 이슈가 악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향후 투기적 자금 유입도 국제유가 상한선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는 "현재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만으로 사우디의 원유생산차질량을 보완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으로 미국은 전략비축유(SPR)를 단기간 내 3천만배럴 방출할 수 있고 미국 외에도 IEA의 비상대응계획으로 회원국들의 전략비축유 공동 방출이 진행된다면 사우디의 원유생산차질량이 어느정도 복구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사우디의 석유시설 복구 발표 시점이 단기 국제유가 상승폭을 결정하는 주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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